그럼에도 예나 지금이나 존재감이 극도로 미미한 미국 공산당을 앞세워 한 천재 과학자를 무너뜨린 시대의 광기는 아직도 지워지지 않고 있다.
‘철부지의 불장난으로 매도했다.제보 내용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제보자를 안정적으로 보호해야 잠재적 내부고발자들이 용기 있게 문을 열고 사회에 나올 수 있을 것이다.
야당 때는 고발자 영웅시하다 권력 잡으면 ‘사기꾼으로 몰아 철저한 조사.이것은 여당 측 시각이다.이처럼 여야가 자기 입맛에 따라 야당일 때는 여당에 비판적인 폭로가 나오면 앞장서 옹호하고.
그 과정에서 정신적 스트레스 등으로 결국 본인 스스로 사직하는 경우가 발생한다.여당일 때는 원색적으로 비난한다.
사실 여부를 수사기관이나 감사원 같은 국가기구가 정치적 외압 없이 수사·감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다.
캐나다에는 독립적 준사법기관인 ‘공직자 신고 보호 법원이 있다.‘코리안 프로메테우스라도 만들자는 것일까.
1950년 무렵의 오펜하이머(오른쪽)와 아인슈타인.오펜하이머는 1950년대 마녀사냥의 가장 큰 희생자다.
1633년 갈릴레오가 로마교회 재판정에서 모욕을 당한 것처럼.오펜하이머의 일과 사랑 등이 세 시간 동안 빽빽하게 맞물린다.